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descaling) - 청소캡슐 안쓰고 물로만 세척하기!

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 작업한 것을 포스팅해봅니다^^

저는 네스프레소 라티시마를 사용중입니다. 라티시마 터치가 아닌 구형버전이죠~

2여년 전에 구입했는데 디스케일링을 요하는 버튼이 최근에 처음으로 떴네요

디스케일링은 머신 내부의 커피찌꺼기를 배출하는 작업이예요~

오랜만에 커피내려마실땐 캡슐을 넣지않은상태로 룽고버튼눌러 맹물 한잔 내려서 나름 세척하고 그 다음에 커피를 내려마시던 터라 귀찮아서 디스케일링이고 뭐고 패스하고싶지만......

커피 추출할때마다 주황색 경보등이 계속 떠서 무시할수가 없더라고요ㅋ

이렇게 전원을 켤때마다 카푸치노 버튼이 오렌지 색으로 깜빡입니다~

네스프레소 머신 유저라면 다들 보유하고 계실 my machine 안내서!!

13p를 펼쳐줍니다

설명서에는 드립트레이에 디스케일링 용액 100ml와 물 500ml를 넣어 준비하라고 안내하네요~

그렇지만 저는 디스케일링 용액을 사용하지않고 오로지 물!!!로만 디스케일링 작업을 했습니다!!!

디스케일링 원래 취지가 유럽권은 물에 석회질이 많잖아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머신내부의 석회질찌꺼기를 세척해내기 위함이라고 하더라구요~

디스케일링 용액자체도 인위적인 약품이라 굳이 사용하고싶지않아서 저는 정수기물을 사용해서 세척을 했습니다.

디스케일링 작업 순서를 보여드릴게요~!

1. 물통에 물을 가득채웁니다.

2번의 작업을 할건데, 처음에는 500ml의 물이, 두번째는 물통가득 물이 필요합니다.

저는 처음, 두번째 그냥 물통 가득채워 진행했습니다.

2. 디스케일링 파이프 저장고를 찾으세요!
라티시마 같은 경우에는 우유스팀 아래부분을 열으니 있더라구요^^

3. 디스케일링 파이프를 머신의 스팀연결부에 꽂아주세요!

배출구가 아래쪽을 향하게 꽂아주시면 됩니다~

4. 최소 1리터 이상의 용기를 준비해서 커피추출구&디스케일링 파이프 노즐 아래에 놓아줍니다.

양쪽에서 번갈아서 물이 추출되니까 유의하세요~!

저는 마땅한 용기가 없어서 라면냄비를 받쳐뒀네요ㅎㅎ

★★★

캡슐 컨테이너를 반드시 비우고 진행합니다!!!

드립트레이에 고인 물을 완전히 비우고 진행합니다!!!

사용한 캡슐은 반드시 배출시켜 제거한 후에 진행합니다!!!

★★★

....저는 커피한잔 내려먹은 직후 주황불빛이 거슬려 충동적으로 디스케일링을 시작해서.....내려먹은 캡슐을 그대로 장착한채로 디스케일링을 진행했어요ㅠㅠ

디스케일링 작업이 완료되서 이렇게 포스팅하고있지만 이건 세척을한것도 안한것도 아닌 찝찝함이 계속...ㅠㅠㅋ

5. 이제 주황불이 반짝이는 카푸치노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럼 커피추출구와 디스케일링 파이프, 드립트레이를 동해 물이 번갈아서 배출됩니다.

저는 캡슐이 꽂혀있는상태라 추출구에서는 커피가 흘러나오고있네요 이때까지도 깨닫지를 못하고....
으악! 안에 진짜 커피찌꺼기 많나보다~했네요ㅠㅠㅋㅋㅋ

위에 작업동안 카푸치노 버튼과 라떼마끼아또 버튼이 흰색으로 번갈아서 깜빡이며 위잉~하는 기계음도 냅니다.

라면냄비 1인분선이 약 500리터의 물이 담기는데 이정도 담기니까 기계음나던게 멈추고 흰색으로 번갈아 깜빡이던 불빛도 멈추고 다시 카푸치노 버튼에 주황불빛이 들어옵니다.

6. 물통에 물을 다시 가득 채워주세요
이제 두번째 작업을 시작합니다.
처음 세척때는 5~600ml의 물 사용으로 세척이 알아서 진행되고 끝났지만 두번째작업은 물통의 물이 다 소진되면 세척작업이 끝납니다.

7. 다시한번 눌러주세요

첫번째 작업때는 커피추출구와 디스케일링 파이프에서 물이 번갈아 흘렀지만 두번째 작업때는 디스케일링 파이프에서만 물이 흘러나옵니다.

8. 물통의 물이 다 비워지면 디스케일링 작업이 자동으로 끝납니다.

9. 이제 카푸치노버튼 불빛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 디스케일링 정말 간단하고 쉽습니다~~!

카푸치노버튼의 주황불빛 무시하지마시고 시간 잠깐내서 디스케일링 해주세요!!^^